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ETH) 가격은 오늘 매크로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의 특정 요인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 2일 이후 25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8일 동안 다른 알트코인 시장 대비 4%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최근 출시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에어드롭, 밈코인에 대한 관심 감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규제 불확실성과 투자자 관심 저하도 이더리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규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구매’에 대한 검색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를 보여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용량 감소도 가격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DappRadar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DApp에서 활동 중인 주소 수가 전월 대비 19% 감소하였고, 전체 거래 건수도 34% 감소했다. 특히 유니스왑의 NFT 애그리게이터는 60%의 활동 주소 감소를 보였으며, 이더리움 스테이킹 플랫폼 Etherfi는 사용자 수가 80% 감소했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96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매도 압박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