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샘 뱅크먼-프리드 투자사와 6억 달러 로빈후드 주식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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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가 공동 설립한 앤티가 소재 투자회사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스(Emergent Fidelity Technologies)에 1400만 달러를 지불해 6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청구권을 회수하려 한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존 레이 3세(John Ray III) CEO가 지난 금요일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FTX는 1400만 달러를 사용해 이머전트의 관리 비용을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총 6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약 5500만 주의 압류된 로빈후드 주식과 현금에 대한 투자회사의 청구와 관련된 소송 비용과 지연을 피하기 위함이다. 이 합의는 또한 앤티가에서 진행 중인 이머전트의 챕터11 파산 소송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는 금요일 제출한 선언문에서 “이 합의에 따라 이머전트와 공동 청산인들은 미 법무부가 보유한 로빈후드 수익금과 압류 현금에 대한 그들의 모든 권리(있다면)를 FTX 채무자들에게 양도하고, 그 외에도 로빈후드 수익금과 압류 현금을 FTX 채무자들에게 반환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FTX는 이 합의가 채권자들의 상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또 다른 귀중한 퍼즐 조각”이라고 밝혔다. 이 신청에 대한 법원 심리는 10월 22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머전트는 2022년 5월 로빈후드 주식을 최초 구매했다. 2022년 11월 FTX와 자매 거래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가 붕괴된 후 FTX, 뱅크먼-프리드, 블록파이(BlockFi) 등 여러 당사자들이 이 주식에 대한 청구권을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9월에 6억 달러의 주식과 현금을 압류하고 로빈후드 주식을 청산했다. 이후 로빈후드는 약 6억 600만 달러에 이 주식들을 재매입했다.

지난달 미국 법원은 FTX, 알라메다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의 127억 달러 합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CFTC는 FTX가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된 한 아무것도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11월 7건의 형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거의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뱅크먼-프리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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