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9일 CNBC 금융 프로그램에서 21년 뒤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BTC당 1,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226,500 BTC(130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 2,100만 BTC의 1%를 넘는다.
세일러 씨는 프로그램 내에서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1,300만달러에 이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세계 자본의 0.1%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의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도 가격 예측을 발표했으며, 2024년 시점의 65,000달러(당시의 가격)에 대해서, 2045년까지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1,300만달러,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4,9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예측은 그 기본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당시 세일러 씨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3조달러로 전 세계 부의 0.1%에 불과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2045년까지 1,300만달러에 이르려면 연이율 29%의 성장이 필요하며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80조달러가 되어 세계 부의 7%를 차지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이번 CNBC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대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가상화폐 정책에 관해 ‘트럼프 당선인이 이끄는 공화당이 보다 진보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공화당이 가상화폐에 대해 진보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의 입장은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