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업가이자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가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인 강세장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조정을 거친 뒤 최소 2년 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 더 포프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유동성이 확보됐고 비트코인은 다시 5만4800달러까지 상승했다”라며 이번 상승에서는 최대 5만55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5만3000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조정 이후에는 2년 간의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루 전 다른 게시글에서 예상 경로를 포함한 차트를 게시하면서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없을 경우 복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데 포프는 주식 시장이 유동성 측면에서 취약하며,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이러한 자산에 돈을 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곧 역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 데 포프에 따르면 비트코인/미국 달러는 S&P 500과 비교했을 때 2019년의 움직임을 복제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강세장의 끝이 아닌 시작에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시장에 상당한 조정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 6000달러에서 조정이 마무리된 것처럼, 이번에도 비트코인이 4민5000~5만 달러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약화되는 경제, 그리고 중국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대 강세 사이클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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