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CEO, 제10회 연례 로블록스 개발자 회의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게임 콘텐츠 수익의 10% 달성 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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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7,950만 명의 일간활성사용자(DAU)를 자랑하는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6일(미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 제10회 로블록스 개발자 회의 (Roblox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RDC)에서 새로운 제품 및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연례 행사인 RDC는 로블록스의 최신 혁신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의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브랜드 커뮤니티가 참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손꼽히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청중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데이비드 바주키(David Baszucki) 로블록스 공동 창업자 겸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게임 콘텐츠 수익의 10%를 달성하겠다는 로블록스의 포부를 밝혔다.

데이비드 바주키 로블록스 CEO는 “로블록스는 10억 명의 일간활성사용자(DAU) 달성을 향한 다음 단계로 모든 게임 콘텐츠 수익의 10%가 로블록스 생태계를 통해 발생하고, 로블록스 커뮤니티 안에서 분배될 것이라 예상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들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로블록스에서 비즈니스를 구축하며 ▲제작과 사용자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3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2분기(6월 말) 기준 로블록스의 전 세계 일간활성사용자 수는 7,950만 명에 이른다. 2024년 2분기 기준 로블록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에서 일간활성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동 기간 일간활성사용자 수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으로 31%의 성장세를 보였다.

로블록스로 사람들을 모으기

RDC에서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친구들과 원활하게 그룹을 만들어 좋아하는 체험을 함께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파티(Party)’의 도입을 발표했다. 파티 기능을 이용해 로블록스 체험의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9세 이상의 친구 그룹은 텍스트로 소통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받은 13세 이상의 친구 그룹은 음성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파티 기능은 또한 친구들을 자동으로 매칭해 동일한 공개 서버에 올려준다. 로블록스는 텍스트를 지원하는 파티를 먼저 출시한 후 연말까지 음성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로블록스는 사람들이 로블록스에서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고, 몰입형 오디오 체험을 즐기며, 아티스트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게는 로블록스에서 그들의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팬덤을 양성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식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RDC에서 공개된 플랫폼 차원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올해 말과 2025년에 각각 출시될 예정인 ‘지금 재생 중(What’s Playing)’과 ‘뮤직 차트(Music Charts)’가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인기 있고 유행하는 체험이나 인기 급상승 중인 아티스트의 노래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로블록스는 또한 음원 유통 서비스인 ‘디스트로키드(Distrokid)’와의 통합을 통해 자격을 갖춘 아티스트에게 간편하고 공식적인 방법으로 로블록스에서 그들의 음원을 업로드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에게는 디스트로키드가 제공하는 수만 곡의 음원을 이용해 체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바주키 CEO는 “로블록스의 비전 중 하나는 유기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음악 검색의 최종 목적지가 되는 것”이라며, “올해 말에는 로블록스에서 일렉트로닉, 팝, 댄스, 록, 컨트리, 랩,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로블록스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구축 지원

로블록스는 RDC에서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수의 신규 기능과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데이비드 바주키 CEO는 “로블록스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의 활기 넘치고 번영하는 경제에 참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더욱 큰 규모의 사용자와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통해 직접적인 이득을 얻고 있다”라며, “로블록스의 크리에이터 보상 방식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로블록스의 플랫폼 내에서 번창하는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항상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 및 액세스 확장

RDC에서 로블록스는 플랫폼 내 생성형 제작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3D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인큐베이션 프로젝트의 초기 데모를 공유했다. 이 모델은 오픈 소스 및 멀티 모달 모델로 텍스트, 영상 및 3D 프롬프트를 통해 3D 생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시스템에 통합되면 모든 개발자가 자신의 체험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어시스턴트(Assistant), 텍스처 생성기(Texture Generator), 아바타 자동 설정(Avatar Auto Setup) 등과 같은 생성형 AI 도구와 함께 개발자들이 반복적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비드 바주키 CEO는 “우리는 수년간 어시스턴트, 텍스처 생성기, 아바타 자동 설정과 같은 도구를 통해 생성형 AI를 로블록스에 구축해왔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우리가 계획한 것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우리는 로블록스 체험의 게임 플레이 요소에 실시간 제작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생성형 AI 기능이 통합되어 이를 리소스 효율적인 방식으로 플랫폼의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로블록스는 이용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모든 이들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발표했다. 조화(Harmony)의 경우 클라이언트와 서버 모두에서 엔진 스트리밍의 전반적인 요소를 최적화하여 모든 사람이 모든 기기에서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데이비드 바주키 CEO는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성능과 품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능을 로블록스의 가장 큰 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올해 로블록스는 앱 실행 시간을 개선하고, 스트리밍 도입 비율을 늘려 가입 시간을 단축하고 충돌을 줄였다. 실제로 올해 초 윈도우(Windows) 버전에 적용한 개선 사항을 통해 매일 30만 건 이상의 충돌이 제거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로블록스 개발자가 플랫폼 내에서 100인의 플레이어가 참여 가능한 고성능의 오픈 월드, 스포츠 체험 또는 배틀 로얄 유형의 게임을 호스팅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심지어 저사양의 2GB RAM 디바이스에서도 우수한 프레임 속도로 체험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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