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기술 회사 잰3(Jan3)의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기술적 근거보다는 공포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우는 9월 6일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이 4만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유발된 공포 외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모우는 비트코인이 최근 7일간 6만 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일일 부채 이자 비용과 자산을 보유하는 기업들의 증가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쉽게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하루에 30억 달러의 부채 증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연금 펀드 할당, 기업들의 매수로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매크로 경제 리소스인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도 미국 정부의 하루 3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 이자가 10년 전보다 세 배, 2.5년 만에 두 배 증가했다고 강조하며 ‘부채 위기는 과소평가된 문제’라고 언급했다.
모우는 공포가 단기적으로 시장을 움직일 수 있지만, 결국 기초적 요인이 시장을 지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포가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까? 물론이다. 하지만 오래가지 않는다. 기초적 요인이 결국 승리한다. 심지어 FTX 같은 대형 사기의 해체도 가격을 장기적으로 낮게 유지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5만3824달러에 거래 중이며, 8월 30일 이후 6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