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가 명단 활용 FTX 계좌 개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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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검찰이 라이언 살레임(Ryan Salame) 전 FTX 디지털마켓(FTX Digital Markets)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태국 성매매 여성들의 이름을 이용해 FTX와 알라메다리서치(Alameda Research) 관련 계좌를 해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9월 5일자 문서에서 미국 검찰은 살레임의 유죄 인정 철회 신청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살레임은 이미 8월 29일 유죄 인정 철회 청원을 취소했지만, 루이스 캐플런(Lewis Kaplan) 판사는 9월 12일 공판에서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살레임의 청원을 “뻔뻔하고 이기적”이며 “절차상 결함이 있고 사실적, 법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비난했다. 살레임은 당국이 그의 파트너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암시 후 이 청원을 제출했다.

9월 5일 제출된 문서는 “청원의 시기 부적절성은 그 명백한 불성실성과 근거 없음과 맞물린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고 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 살레임이 이제는 전례 없는 규모의 불법 선거자금 조달 계획과 무허가 송금업체를 통한 수십억 달러 유출에 연루된 혐의에 대한 선고를 피하려고 부정확하고 불완전하며 완전히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본드는 2022년 공화당 소속으로 미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현재 선거자금법 위반 관련 4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살레임은 본드의 형사 사건에서 자신의 유죄 인정 협상 문제를 제기할 의도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보석 상태로 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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