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의 230개국 220만 개 이상 호텔 목록을 통합해, 비트코인, 이더, BNB 등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트라발라가 230개국 220만 개 이상의 호텔 목록을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 BNB와 트라발라의 자체 토큰인 AVA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암호화폐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트라발라는 스카이스캐너에 통합된 최초의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이다. 이로써 트라발라는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 등 주요 여행사와 함께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 가능해졌다. 스카이스캐너는 월 1억1000만 명의 사용자가 하루 800억 건의 검색을 한다고 주장한다.
스카이스캐너의 호텔 부문 책임자인 산자 부키크는 성명을 통해 “트라발라와의 협력은 여행객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스카이스캐너의 시장 선도적 검색 기능과 트라발라의 암호화폐 기반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대체 결제 수단을 선호하는 증가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여행 계획을 더욱 접근하기 쉽고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라발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고 디지털 자산을 통한 여행 예약의 이점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트라발라의 CEO 후안 오테로는 “가시성은 대중적인 암호화폐 채택의 중요한 요소”라며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마켓플레이스에 트라발라를 표시함으로써, 우리는 암호화폐의 유용성을 보여주고 여행객들이 첫 검색을 하는 순간부터 이용 가능한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발라는 여행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해 분산화되고 투명한 여행 예약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암호화폐를 사용해 항공편, 호텔,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다.
2017년 네오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트라발라는 2020년 BNB 체인으로 이전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개선된 확장성, 더 낮은 수수료, 더 큰 채택률의 혜택을 받기 위한 것으로, 더 넓은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 진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트라발라의 토큰인 AVA는 BNB 체인과 이더리움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통합 이후, 스카이스캐너 사용자들이 트라발라의 호텔 목록에서 선택하면 트라발라로 리디렉션돼 예약을 완료할 수 있으며, AVA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트라발라에 따르면 이는 할인, 최대 10%의 비트코인 캐시백, 기타 웹3 여행 보상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