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공포 확산, 9월 증시 주식에 이어 비트코인도 하락

출처: 토큰포스트

9월 증시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연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로 예상치인 47.5를 밑돌았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더욱 키우며 미국 경제가 수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경기 악화 조짐은 전 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또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서 8월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노동 시장의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
가상자산 시장 역시 주식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7,000만 원대를 방어하려고 하고 있으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0.40% 하락한 비트코인은 현재 7,656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7,500만 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역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어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유동성 축소와 더불어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정성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더 큰 하락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의 상황도 좋지 않다.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이더리움은 현재 323만 원에 거래 중이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이더리움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라 이더리움 가치도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 증시 혼조세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4% 하락, S&P500지수는 0.30%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혼조세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신호는 전 세계 투자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이는 경제 불안정성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실업률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와 투자 전략
9월 증시의 하락세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보다 보수적인 접근을 고려하고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으며, 주식과 가상자산 모두에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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