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가 8600만 개의 EIGEN 토큰을 스테이커, 노드 운영자, 생태계 파트너, 커뮤니티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하는 두 번째 ‘스테이크드롭(stakedrop)’ 시즌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가 8600만 개의 EIGEN 토큰을 스테이커, 노드 운영자, 생태계 파트너, 커뮤니티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하는 두 번째 ‘스테이크드롭’ 시즌을 발표했다. 이번 분배는 3월 15일부터 8월 15일 사이에 활동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 9월 17일 이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4월에 발표된 프로토콜의 자체 토큰 초기 출시와 첫 번째 스테이크드롭에 이은 것이다. 이해관계자들은 9월 17일부터 토큰 지분을 청구할 수 있다.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가 이더를 예치하고 스테이킹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이 자금을 제3자 네트워크나 적극적으로 검증된 서비스(AVS)를 보호하는 데 할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최신 스테이크드롭의 8600만 토큰 할당은 총 발행량 16억7000만 토큰의 약 5%를 차지한다. 이 중 7000만 EIGEN 토큰은 시즌 2 기간 동안 스테이커와 활동 중인 운영자들에게 할당됐다. 할당은 각 참여자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지분에 비례해 결정된다.
최대 1000만 EIGEN 토큰은 AVS, 롤업, 유동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롤업 서비스 제공업체 및 아이겐레이어 생태계의 다른 기여자들을 위해 배정됐다. 오픈소스 기여자, 초기 지지자 및 기타 후원자를 포함한 커뮤니티 부문은 약 600만 EIGEN 토큰을 받게 된다. 토큰을 청구하려면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9월 11일까지 아이겐 재단의 검증 사이트를 통해 지갑 주소를 소셜 핸들에 연결해 소셜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시즌 스테이크드롭은 아이겐레이어가 최근 몇 개월 동안 순유출을 경험해 총 예치 자산(TVL)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6월 사상 최고치인 201억 달러에서 TVL은 115억 달러로 감소했다.
유동 재스테이킹 부문 전반에 걸쳐 비슷한 추세가 관찰됐으며, 렌조(Renzo), 퍼퍼(Puffer), 켈프(Kelp), 스웰(Swell) 등의 플랫폼도 최근 TVL의 상당한 감소를 보고했다.
이 부문 전반에 걸친 TVL 하락은 여러 요인과 연관될 수 있으며, 주목할 만한 한 가지는 렌조의 REZ와 아이겐레이어의 EIGEN과 같은 주요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토큰 출시와 관련된 에어드롭 캠페인의 종료다.
반면, 아직 토큰 출시를 발표하지 않은 아이겐레이어의 경쟁자이자 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심바이오틱(Symbiotic)은 6월 출시 이후 TVL이 증가해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아이겐레이어는 16억7000만 개의 토큰을 공급하고 있다. 이 토큰들은 현재 거래가 불가능하지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같은 사전 시장은 각 토큰을 약 2.7달러로 평가해 아이겐레이어에 45억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