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W 2024 성황리 종료…블록체인과 웹3의 미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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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KBW) 2024’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KBW는 글로벌 블록체인 및 웹3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바이낸스의 리처드 텡 CEO, 월드코인의 알렉스 블라니아 공동창업자 등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BW는 수이, 무브먼트, 인스티튜셔널, 포브스 웹3 등 총 4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약 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130개 이상의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웹3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한 행사장에는 60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웹3 기반 게임의 성장과 과제

이번 KBW 2024에서는 웹3 기반 게임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논의가 특히 주목받았다.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게임 내 자산을 소유하고 이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웹3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 크리스 창 곰블 CEO는 “웹3 게임의 토크노믹스 설계는 아직 복잡하고 완벽한 해답은 없다”며, “유저와 기업의 이익을 모두 고려한 게임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임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유저와 기업 모두의 이익을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보상 구조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머지드의 유한민 대표 역시 “이제는 게이머들이 단순한 보상보다는 게임 본연의 재미를 요구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게임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즐거움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 글로벌의 마이 안도 선임은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며, 사용자들은 재미있는 게임을 원한다”며 “웹3 게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웹3 게임의 미래 방향성: 대중화를 위한 전략

웹3 게임의 미래를 논의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웹3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과거 카카오톡 게임처럼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이 웹3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제기됐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만들고, 웹3 게임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KBW 2024는 블록체인 기술이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블록체인과 웹3의 결합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는 웹3와 블록체인이 창출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KBW는 블록체인과 웹3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로,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적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논의와 협업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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