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omes.io CEO, 23andMe에 DNA 데이터를 무료로 넘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출처: 토큰포스트

Genomes.io의 CEO 알도 데 파페(Aldo de Pape)는 사람들이 자신의 DNA 데이터를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 회사에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그 데이터의 실제 가치는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NA 데이터의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크며, 2023년 DNA 시퀀싱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었다. 23andMe는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많은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실은 23andMe와 같은 회사의 핵심 사업 모델이 개인 유전자 검사 키트 판매가 아닌, 고객의 유전자 데이터를 제약 회사나 연구 기관에 판매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Genomes.io의 CEO 알도 데 파페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면서도 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더 나은 방식이 있다고 주장했다.

데 파페는 사람들이 자신의 유전자 데이터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거의 공짜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3andMe와 같은 회사들은 고객이 지불한 금액으로 보고서를 제공하는 동시에, 해당 고객의 유전자 데이터를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다. 또한, 2023년 23andMe와 2018년 MyHeritage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건과 같은 해킹 위협도 존재하며, 이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

Genomes.io는 ‘금고’라는 개념을 도입해 사용자의 유전자 데이터를 E2E(종단 간)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한다. 이 금고는 사용자의 프라이빗 키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어, 회사가 해킹되더라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한,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요청할 경우, 사용자는 이를 허용할지 결정할 수 있으며, 동의할 경우 GENOME이라는 토큰으로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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