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록체인, 양극화 해소할 대안… 메타홈, 선한 영향력 함께 하겠다”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자기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보감 메타홈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훈교입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을 제품 개발과 유통 사업에 종사하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에 한방 사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주)보감의 공동 창업, 2011년에 대한민국 한방 사업체들의 공동 브랜드인 동보감의 론칭과 그 사업 단장 역임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소비자와 공급자를 쌍방 소통시킬 수 있는 유통 모델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4년에 해외 쇼핑몰을 개설했으나 언어 장벽과 결제 장애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2019년에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을 중심으로 한 메타홈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수립하고 현재까지 그 실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동보감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동보감 브랜드는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그러니까 동보감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정해진 상품을 우리가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 의해 선정된 제품이 동보감이라는 브랜드로 탄생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공정하게 평가해서 동보감 브랜드가 주어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받고, 제품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의 평가에 기반하여 제품 개선의 방향성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는 효과가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모델의 특징은 동보감 브랜드가 상승할수록 코인의 가치와 동보감 제품의 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이 나올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메타홈 프로젝트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나요? 
메타홈 프로젝트는 공정 생태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메티홈 프로젝트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그러한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메타홈 플랫폼 안에서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 참여 여부와 활동의 경중에 따라서 공정하게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은 플랫폼이 파악한 참여자의 활동을 정보의 나눔과 배분으로 처리하여 지급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메타홈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어떤 활동들을 해 오셨는지 알려 주세요. 
그동안 우리는 메타홈 프로젝트에서 활동하는 회원의 확보와 로코노미의 활성화에 주력해 왔습니다. 2024년 7월 현재 메타홈의 회원수는 4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국내 회원의 확보에 주력하다가 외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으로 회원수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로코노미도 7월 현재 5천호 점을 넘어섰습니다. 로코노미(Loconomy)는 “Local”과 “Economy”의 조합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만든 신조어로 일종의 가맹점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로코노미에서는 현재 일반 회원 모집과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로코노미로 지정된 곳의 상품을 메타홈의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작업을 곧 현실화할 계획입니다. 

◆메타홈 프로젝트의 핵심은 결국 방금 말씀하신 두 코인인 것 같은데 여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특히 위에 잠깐 소개하신 것처럼 채굴 방식이 독특하게 보이는데 어떤 메커니즘을 적용했나요? 
메타홈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는 코인은 메타(META)와 하이디지털 비트코인(HDBTC)입니다. META는 결제와 에어드롭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HDBTC는 현재 1:3,000으로 META와 스왑하도록 하여 가치 저장의 용도로 설계하였습니다. 메타홈 프로젝트의 근간이 되는 두 코인은 플랫폼 참여자의 활동에 따라 채굴되게끔 설정 되었습니다. 기존의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대표되는 작업 증명(PoW)이나 지분 증명(PoS)의 방식을 적용하는데, 우리는 이와 같은 방식의 채굴이 실제로는 전기세 등 결국 자원을 낭비하게되는 구조적 모순에 주목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차원에서 사용자(=참여자)의 플랫폼 내에서의 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하여 코인이 보상으로 지급되는 방식의 시스템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메타홈 플랫폼 참여자들은 리퍼럴을 통한 다른 참여자 소개 로코노미 활성화, 제품/작품에 대한 평가와 댓글, 기타 플랫폼 발전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방식의 활동으로 코인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메타홈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판매자와 소비자 간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쌍방향 소통시키며 양측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함으로써 모든 참여자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였습니다. 공정 생태계 플랫폼은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두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나요? 
META의 경우 DigiFinex에 2023년 8월 15일에 상장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거래소에서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있고 곧 국내 거래소에도 상장할 계획입니다. HDBTC의 경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로 기능할 예정이라서 일단 국내 STO 거래소가 활성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블록체인의 장점 한가지만 꼽는다면? 
우리가 4,000만 명이라는 유저를 플랫폼으로 유입시킬 수 있었던것도 블록체인 시스템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만약에 pay나 point시스템으로 지급했다면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됩니까? 앞으로 30억 유저가 들어온다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겠죠.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블록체인 상에서는 30억 유저가 유입되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천문학적인 돈의 가치가 형성됩니다. 블록체인으로 인해 전세계인을 하나의 네트워킹으로 묶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메타 코인의 미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메타홈 플랫폼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참여자가 자기 의사를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공정한 데이터 생산을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공정한 데이터가 올바른 AI 생성의 기반이 될 때 인류에게 더 유익함을 주지않을까 생각하면서 메타홈이 미래에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가까운 미래에 전세계인이 META coin을 한 개 씩이라도 갖기를 원합니다. 그 목표가 실행되면 플랫폼이 널리 알려질 뿐만 아니라 메타코인이 전세계인이 사용하는 공용 결제 코인으로서의 지위도 얻게 되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돈이라는 것은 유익하지만 때로는 양극화를 심화시켜 사회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제가 블록체인에 심취하게 된 계기도 블록체인이야말로 미래에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참여하는 자가 모두 그 행위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하니까요. 그러한 행운이 모든 메타홈 참가자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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