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인도네시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경제 성장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발리 블록체인 정상회담을 통해 이러한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조명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 명이 넘는 인구와 2040년 세계 4위의 GDP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디지털 경제에서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45년 인도네시아 황금 비전”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양자 컴퓨팅, 그리고 블록체인을 경제와 사회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통합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4년 8월 20일 발리 블록체인 센터에서 열린 발리 블록체인 정상회담(Bali Blockchain Summit)은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조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폴카닷(Polkadot)과 만달라 체인(Mandala Chain)이 후원한 이번 정상회담에는 주요 이해관계자, 정부 관계자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신흥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만달라 체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과 협력해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목표로 하는 IDCHAIN 솔루션의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신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은행, 헬스케어 및 스마트 시티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사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달라 체인은 폴카닷의 패러체인 프레임워크와 KILT 프로토콜의 분산형 신원 확인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와 그 외 신흥 시장에서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신원 확인, 안전한 데이터 관리, 국경 간 자산 토큰화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발리 블록체인 정상회담은 인도네시아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Web3 기술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