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서 22% 하락한 가운데,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5만 달러 범위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0x 리서치(10x Research) 분석가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 가격이 비대칭 삼각형의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하면서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지난 8월 5일의 5만 달러 아래 저점을 재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3% 이상 하락했으며, 8월 5일 4만9500에서 시작된 상승분의 대부분이 사라졌다.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20% 하락했고, 같은 기간 동안 일일 거래량은 32% 감소했다. 여러 지표들은 더 깊은 조정을 암시하고 있어, 현재 가격 수준에서의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N 캐피털의 창립자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도 비슷한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월 15일의 5만6000달러 저점을 하회해 수요 측 유동성을 모았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이는 필요한 상승 반등을 일으키지 못해, 비트코인은 반등하기 전에 5만3000달러 또는 4만9000달러까지 더 하락할 위험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수준은 시장의 평균치이자 역사적인 지지선이다.
분석가들은 “국부적 하락이 발생할 경우, 5만1000달러의 가격대는 추가 가격 상승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는 중요한 관심 영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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