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암호화폐 고객 관련 텍사스 은행 규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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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암호화폐 업계와 연관된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United Texas Bank)에 대해 암호화폐 고객 및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연준은 2023년 5월 달라스 소재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을 조사한 결과 은행의 지배구조와 이사회 및 고위 경영진의 감독에서 이러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수요일 발표한 중지 및 금지 명령에서 “조사 결과 해외 환거래 은행 및 암호화폐 고객과 관련해, 특히 리스크 관리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법규 준수에 중대한 결함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연준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은 이후 은행비밀법(BSA) 및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제 은행 이사회는 “BSA/AML 요건 준수에 대한 이사회 감독 강화 방안”과 “고객 실사 프로그램 변경 계획” 등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은 과거 스텔라 재단(Stellar Foundation)과 서클(Circle)의 USDC 등 암호화폐 기업들과 협력한 바 있다. 머니그램(MoneyGram)은 2021년 스텔라와 제휴해 사용자들이 현지 통화로 암호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머니그램의 네트워크는 USDC 거래 정산을 위해 스텔라 블록체인에 통합됐으며,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은 서클과 머니그램 사이의 결제 은행 역할을 했다.

이번 조치는 한 달 사이 연준이 암호화폐 관련 은행에 대해 두 번째로 내린 제재다. 8월에는 커스터머스 뱅코프(Customers Bancorp, Inc.)의 리스크 관리와 자금세탁방지법 준수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이후 연준이 “초크포인트 2.0″을 실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단속 가능성을 추측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다. 수요일의 중지 및 금지 명령 이후에도 암호화폐 업계의 이런 입장은 계속됐다.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산업 담당 책임자인 댄 스풀러(Dan Spuller)는 수요일 X 포스트에서 “@FederalReserve 집행 조치: ‘초크포인트 2.0’ 작전이 계속되면서 달라스의 유나이티드 텍사스 은행에 중지 및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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