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업홀드(Uphold)의 사이먼 맥러플린(Simon McLoughlin) CEO가 디지털 자산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면서도 암호화폐 업계 일부의 “사기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맥러플린 CEO는 “매일 7,000개의 새로운 밈코인이 생성되는 상황에 이른 것을 보면 우울하다”며 “이러한 AI 기반 밈코인 생성은 전체 분야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인기 있는 밈코인 생성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은 1월 출시 이후 100만 개 이상의 밈코인을 생성해 누적 수익 1억 달러를 올렸다. 이는 하루 평균 4,500개 이상의 새로운 밈코인이 이 플랫폼을 통해 생성됐음을 의미한다. 펌프닷펀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쉽게 밈코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며, 이는 다른 많은 블록체인보다 저렴하다.
맥러플린 CEO는 밈코인 생성의 진입 장벽이 낮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업홀드는 고객들에게 밈코인 열풍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밈 바스켓(Meme Basket)’이라고 불리는 이 상품은 업홀드 앱을 통해 도지(DOGE), 플로키(FLOKI), 페페(PEPE), 봉크(BONK) 등 인기 있는 밈코인의 “엄선된 선택”에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맥러플린 CEO는 “우리는 상장하는 코인에 대해 매우 까다롭다”며 “일부 밈코인은 정당한 사용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CEO로 취임한 맥러플린에 따르면 업홀드는 약 1200만 명의 전체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거래 플랫폼은 2015년에 출시됐으며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