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주요 정치 후원단체인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가 코인베이스 커머스(Coinbase Commerce)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퓨처 포워드 정치 행동 위원회(PAC)가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수용하기 시작했다고 코인베이스 대변인이 밝혔다. 퓨처 포워드는 오픈시크릿(OpenSecrets) 자료 기준 9월 4일까지 약 1억 6400만 달러를 모금해 민주당 및 진보 성향 정치 후원단체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 단체는 처음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지원했으나, 바이든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현재는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선거 운동을 후원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커머스는 즉시 거래를 정산하고 다양한 자산을 지원하는 결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가 선택한 통화를 자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인 USDC로 전환한다.
9월 기준으로 코인베이스 커머스는 에이프코인,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다이, 도지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시바이누, 테더, USDC를 수용하며, 폴리곤 네트워크에서는 MATIC, USDC, 랩드 이더(WETH)를 지원한다.
트럼프 캠프는 5월에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도입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했고, 바이든 캠프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 더 블록이 처음 보도한 바 있다.
포춘은 이날 코인베이스의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해리스 캠프가 암호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퓨처 포워드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단체가 해리스를 대신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 기부를 받는 것이며, 해리스 캠프가 직접 받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 보도와 상충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