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보안 기업 하이퍼네이티브, 1,6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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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웹3 보안 기업 하이퍼네이티브(Hypernative)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1,600만 달러(약 211억 원)를 유치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하이퍼네이티브는 퀀트스탬프(Quantstamp)가 주도하고 블록셀러레이트 VC(Bloccelerate VC), 볼드스타트 벤처스(Boldstart Ventures), 보더리스 캐피털(Borderless Capital), CMT 디지털(CMT Digital), IBI 테크 펀드(IBI Tech Fund), Re7 캐피털 등이 참여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화요일 밝혔다.

갈 사기(Gal Sagie) 하이퍼네이티브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부터 시리즈 A 라운드 자금 모집을 시작해 2024년 중반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라운드는 주식 형태로 진행됐으며, 하이퍼네이티브의 총 투자 유치액은 2023년 1월의 900만 달러 시드 라운드와 “일부 전략적 파트너”로부터의 200만 달러 시드 연장 투자를 포함해 2,700만 달러에 달했다. 사기는 하이퍼네이티브의 기업 가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해킹이 발생하기 전에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할 시간을 주는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를 모두 모니터링하며, AI와 머신러닝 도구를 사용해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 브리지 보안 문제, 시장 조작 등 200가지 이상의 위험을 식별한다고 한다.

2022년 9월 출시 이후 하이퍼네이티브의 플랫폼은 유니스왑(Uniswap), 솔라나(Solana),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 체인링크(Chainlink), 서클(Circle), 컨센시스(Consensys), 갤럭시(Galaxy) 등 12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사기는 “우리는 레이어 2 시퀀서와 직접 연결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화된) 기업으로, 체인 인프라에서 해킹/익스플로잇을 막을 수 있다”고 더 블록에 말했다.

이뮨파이(Immunefi)에 따르면 올해 해킹과 사기로 인한 암호화폐 손실액은 이미 12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주요 사건으로는 6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DMM 비트코인의 3억500만 달러 손실과 7월 인도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의 2억3,500만 달러 손실이 있었다.

와지르엑스와 DMM 비트코인 해킹을 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사기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하이퍼네이티브가 운영된 지난 2년 동안 업계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해킹/익스플로잇을 감지할 수 있었고, 그 중 99.5%는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지금까지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9.5%의 해킹을 감지했으며 오탐률은 0.00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추가로 하이퍼네이티브는 99%의 경우 첫 거래가 이루어지기 2분 이상 전에 공격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금을 확보한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하이퍼네이티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미국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사기는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현재 30명인 직원을 연구 개발, 고객 지원,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기는 “또한 하이퍼네이티브 플랫폼을 모든 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현재 우리는 솔라나, 코스모스(Cosmos), 스타크넷(Starknet), 스텔라(Stellar), 스택스(Stacks) 등 비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체인과 40개 이상의 EVM 기반 체인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의 체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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