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ZK싱크 개발사 매터랩스(Matter Labs)가 2024년 시장 상황과 사업 수요 변화로 16%의 인력을 감축했다. CEO 알렉스 글루코프스키는 이번 조치가 변화하는 시장 조건과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ZK싱크 개발사 매터랩스가 16%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올해 초까지 ZK싱크 에라(ZKsync era)는 ZK 기반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네트워크 중 7일 평균 일일 거래량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6월 ZK 토큰 에어드롭 이후 활동이 감소해 리니아(Linea)와 스크롤(Scroll)에 뒤처졌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ZK싱크의 활성 주소 수도 4월 45만5000개 정도의 최고치에서 월요일 기준 약 9만3000개로 크게 감소했다.
글루코프스키 CEO는 X에서 “대규모 조직 계획 검토를 통해 현재의 인재와 역할이 우리의 요구와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의 모든 역할을 검토해 적재적소에 올바른 역할과 인재를 배치해 민첩성과 효율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설립 이후 매터랩스는 트랙슨(Tracxn) 자료에 따르면 4차례의 투자 유치를 통해 총 4억5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중심 투자자문회사 갈루아 캐피탈(Galois Capital)을 고객 자산 관리 문제로 기소하고 합의했다. SEC는 갈루아 캐피탈이 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와 관련해 자산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화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SEC는 갈루아 캐피탈이 자산 관리 규정을 위반해 투자자들을 자산 손실, 오용, 유용의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갈루아 캐피탈은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은 채 22만5000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내기로 합의했으며, 이 금액은 펀드 투자자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또한 보안 업체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와지르엑스(WazirX) 해커가 화요일 2600 이더(ETH, 약 650만 달러)를 제재 대상인 암호화폐 믹서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로 이체한 것으로 보인다. 토네이도 캐시와 같은 믹서 사용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도난 암호화폐의 출처를 숨기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전략으로,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
와지르엑스는 7월 18일 사이버 공격으로 2억3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출금이 중단되고 자금 회수 가능성이 제한됐다. 고위험 해킹으로 악명 높은 북한 라자루스 그룹이 이번 해킹의 배후로 추정된다.
Web3 보안 기업 하이퍼네이티브(Hypernative)는 또 다른 Web3 보안 기업인 퀀트스탬프(Quantstamp)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16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지분 구조의 투자로 하이퍼네이티브의 총 자금 조달액은 2700만 달러에 달했다고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갈 사기가 더 블록에 밝혔다.
하이퍼네이티브는 AI를 사용해 해킹을 감지하고 예방하는 실시간 위험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며, 유니스왑(Uniswap), 솔라나(Solana), 체인링크(Chainlink) 등 12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2년 9월 출시 이후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호하고 99.5%의 해킹을 감지했으며, 오탐율은 0.00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하이퍼네이티브는 이번 신규 자금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및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현재 30명인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BBC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법원이 2020년 흉기 암호화폐 강도 사건의 ‘기술적 두뇌’로 유죄 판결을 받은 존 로스 레니(John Ross Rennie)로부터 11만 파운드(14만4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압류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체테를 든 남자가 자신의 위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잠에서 깨어나 암호화폐를 강제로 이체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은 스코틀랜드에서 경찰이 강도 사건 후 도난당한 암호화폐를 성공적으로 추적하고 압류한 첫 사례로, 검찰이 해당 자금을 현금으로 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