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과 연관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새로운 세부 사항이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프로젝트는 분산금융 플랫폼 아바(Aave)와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위에 구축될 예정이며, ‘신용 계정 시스템’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백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디파이 프로토콜 도우 파이낸스(Dough Finance)에서 영감을 받았으나, 공식 출시된 제품에 도우 파이낸스의 코드베이스가 사용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팀은 또한 ‘WLFI’라는 ‘양도 불가능한’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8월 말에 발표됐으나(원래 ‘더 디파이언트 원즈(The DeFiant Ones)’라는 브랜드로 알려짐) 자세한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의 아들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Eric), 그리고 18세의 배런(Barron)이 모두 최종 출시 계획에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의 최신 NFT 시리즈 출시 직후에 이뤄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우의 공동 창립자인 재커리 포크맨(Zachary Folkman)과 체이스 헤로(Chase Herro)가 각각 이 프로젝트의 운영 책임자와 데이터 및 전략 책임자로 나열돼 있다. 7월에 도우 파이낸스는 180만 달러 규모의 플래시론 공격을 받았다.
트럼프 가족 구성원들은 잠재적인 사기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했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공식 발표는 그들의 개인 및 전문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업계와 기술을 수용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주요 암호화폐 인사들이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그의 선거 운동에 기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