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국 과도한 정부 지출로 파산 향해, 인플레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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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과도한 정부 지출로 인해 미국이 파산을 향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머스크가 2035년까지 예산 적자가 현재 1조8000억 달러에서 16조3000억 달러로 급증할 수 있다는 재정 전망을 공유한 후 나온 우려다.

2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머스크는 정부의 과도한 지출을 인플레이션과 직접 연관 짓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은 정부의 과도한 지출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재화와 서비스 생산 증가보다 더 빠르게 통화량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중요한 예로 들며, 대규모 정부 지출이 사람들의 재택 강제로 인한 생산성 급감과 맞물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도한 규제가 이를 더욱 악화시키며, 이는 시장이 충족되지 않은 필요(예: 수요가 높은 지역의 주택)를 해결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기업의 독점적 행위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대개 기업들이 산업 규제 기관을 통제할 때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배후의 진짜 문제는 민간 부문이 아닌 정부 정책에서 비롯된다고 결론 지었다.

머스크는 지속적으로 정부의 과도한 지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다. 그는 이를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이라고 부르며 2023년 9월 “정부의 과도한 지출은 수많은 국가를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플레이션을 막으려면 정부가 재화와 서비스 생산 속도보다 빠르게 통화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의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으며, 그는 이러한 견해를 혼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여러 지표가 미국이 주요 금융 위기를 향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과 치솟는 국가 부채는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3년 정부는 국가 부채 이자로만 주당 평균 12억65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의회예산국(CBO)은 2024년 이 이자 비용이 주당 17억15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7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 아래로 떨어졌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3.2%를 유지하고 있다. 35조 달러를 넘어선 국가 부채는 2034년까지 50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GDP 성장률은 느린 편이다.

한편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RFB) 싱크탱크는 6월 국가 부채가 현직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재임 중 4조3000억 달러 증가한 데 비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재임 중에는 8조4000억 달러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8월 트럼프는 X에서 머스크와 길고 광범위한 인터뷰를 가졌다. 그 직후 공화당 대선 후보는 11월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묘사한 이 테크 억만장자를 행정부 역할에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 제안에 대해 “기꺼이 봉사하겠다”고 강조하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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