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은 자금 유입된 ETF 13개 중 10개가 비트코인 관련 ETF

출처: 토큰포스트

올해 출시된 약 400개의 상장지수펀드(ETF) 중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에 연동된 13개 펀드가 연초 이후 자금 유입액 상위 25위 안에 들어 암호화폐 관련 ETF가 주목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스테이트에 따르면, ETF 스토어(The ETF Store) CEO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자금 유입액 상위 4개 펀드 모두 미국에서 거래되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 연초 이후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가 2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 유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100억 달러에 근접했고, 아크 21셰어즈(ARK 21Shares)의 ARKB와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가 각각 23억 달러와 20억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3,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올해 자금 유입액 기준 7번째로 큰 상장지수펀드가 됐다.

반에크(VanEck)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HODL은 약 5억8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11위를 차지했고, 발키리(Valkyrie)의 BRRR과 프로셰어즈(ProShares)의 BITU가 각각 5억2780만 달러와 4억46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14위와 15위를 기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BC는 2024년 3억9500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돼 18위에 올랐다. 200만 달러 차이로 바로 아래인 19위는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펀드(FETH)가 차지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미니 트러스트 BTC와 인베스코(Invesco)의 BTCO가 게라치가 공유한 목록에서 비트코인 ETF의 참여를 마무리했다. 미니 트러스트 BTC는 약 3억48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22위를 차지했고, BTCO는 연초 이후 3억42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23위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ETF(ETHW)는 3억1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24위를 차지하며 암호화폐 ETF 목록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래되는 현물 비트코인 ETF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주로 ARKB의 2억2600만 달러 순유출로 인해 2억770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블랙록의 IBIT는 5거래일 중 3일 동안 거래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억1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또한 미국에서 거래되는 현물 이더리움 ETF는 1240만 달러의 순유출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는 비교적 적은 금액이었지만, 8월 30일에는 이 펀드들이 7월 23일 출시 이후 처음으로 아무런 자금 흐름도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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