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AI 간 첫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며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획기적인 발전은 AI 시스템이 독립적으로 금융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금융 세계에서의 AI 역할을 크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AI 대 AI 간 암호화폐 거래를 최초로 지원하며 디지털 금융의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2024년 8월 30일,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혁신적인 발전을 상세히 설명하며 “한 AI가 다른 AI로부터 무엇을 샀을까요? 토큰입니다! 암호화폐 토큰이 아닌 AI 토큰(즉, 하나의 LLM에서 다른 LLM으로 전달되는 단어들)을 사용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AI 에이전트들이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새로운 금융 상호작용의 수단을 찾게 되었다. 암스트롱은 AI 에이전트들이 베이스(Base)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USDC를 사용해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거래는 “즉시, 글로벌, 그리고 무료”라는 점에서 그 효율성과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전은 AI 시스템이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AI 및 상인들과도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AI가 금융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암스트롱은 AI 에이전트들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거나 금융 거래를 요구하는 작업(예: 서비스 예약, 유료 API 접근 등)을 완료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새로운 기능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금융 시스템에 더욱 깊이 통합됨에 따라, 인간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AI가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주도하는 AI 기반 경제 모델의 출현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재편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