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지난 8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전월 대비 15% 증가한 63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가 전체 투자액의 72%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스테이트에 따르면,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8월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634만 달러를 기록해 7월 대비 15% 증가했다.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가 약 4억6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전체 투자액의 72%를 차지했다.
인프라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한 PIP 랩스(PIP Labs)는 지적 재산권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스토리(Story) 개발을 위해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시리즈 B 라운드는 a16z가 주도했으며,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과 디지털 아티스트 코즈모 데 메디치(Cozomo de’ Medici)가 참여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인 브릿지(Bridge)는 시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리빗 캐피털(Ribbit Capital),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 하운 벤처스(Haun Ventures)가 주도하는 프라이빗 라운드에서 약 5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디파이(DeFi) 부문은 프로젝트에 약 1억2900만 달러를 유치해 7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이러한 큰 증가는 주로 모르포 랩스(Morpho Labs)가 리빗 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베리언트 펀드(Variant Fund),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등 투자자로부터 5000만 달러를 확보한 데 기인했다. 모르포는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과 호환되는 탈중앙화 크로스체인 대출 애플리케이션이다.
분산형 스포츠 베팅 플랫폼인 듀얼나우(Duelnow)는 두 번째로 큰 디파이 관련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100만 달러를 유치해 아비트럼(Arbitrum) 생태계에서의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웹3 게임 생태계는 7월과 8월 사이 VC 자금 유입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지난달 43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바이킹 게임 트라이얼 익스트림(Trial Xtreme)의 개발사인 게임플레이 갤럭시(Gameplay Galaxy)는 지난달 시드+ 라운드에서 1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는 해당 기간 가장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게임 자금 조달 라운드로,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과 메리트 서클(Merit Circle)이 참여했다.
게이머 중심 생태계인 문베일(Moonveil) 또한 지난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서 상당한 투자를 유치했다.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 스파르탄 그룹(The Spartan Group), 아니모카 벤처스(Animoca Ventures) 등이 이 프로젝트에 900만 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