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유출세에 고개 숙인 비트코인, 7800만원대서 거래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출세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7% 하락한 7860만원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로 인해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800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7560만달러(약 2350억원)가 순유출되면서 3%가량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까지도 해당 하락에서 추가적인 반등 없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순유출된 규모는 지난 8월 2일 이후 최대 순유출이다. 호들캐피털에 따르면 여전히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유입이 증가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유출이 늘어날 경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자체에서 상승을 이끌어낼 ‘호재’도 부재한 상황이라 비트코인은 추가적인 반등이 없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과 동일한 26포인트로 여전히 ‘공포’ 단계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현 시간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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