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한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채굴자들의 매도 활동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인기 있는 비트코인 지표가 유망한 매수 기회를 신호하는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그리즐리(Grizzly)는 지난달 31일 분석 노트에서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수가 두 가지 중요한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라며 “역사적 패턴이 유지된다면 지수가 0.6 이하로 떨어지는 약세 시나리오는 다시 한번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매수 기회를 신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즐리는 푸엘 멀티플 지수에서 0.6~0.8 사이의 범위를 ‘결정 영역(Decision Zone)’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부터의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지수가 0.6 이하로 하락할 때 비트코인의 달러 비용 평균(DCA) 전략을 위한 이상적인 기회를 자주 신호했다고 밝혔다.
거래자들은 일반적으로 푸엘 멀티플을 사용해 채굴자 수익의 건강 상태를 추정한다. 예를 들어, 높은 푸엘 멀티플은 낮은 매도 압력을 나타낼 수 있으며, 낮은 푸엘 멀티플은 높은 매도 압력을 나타낼 수 있다.
비트보(Bitbo) 데이터에 따르면 1일 기준 푸엘 멀티플은 0.69의 점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7만3679달러를 기록한 지난 3월 13일에 푸엘 멀티플 수치는 1.88이었다.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무스타쉬(Moustache)는 13만3100명의 엑스(X) 팔로워들에게 “푸엘 멀티플이 2년 만에 최고의 매수 기회를 신호하고 있다”라며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재축적할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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