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5만8000달러선 아래로…이번 주 ‘고용’ 지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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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다시 5만8000달러선 아래로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 나올 고용 데이터가 시장 방향을 결정짓는 재료가 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2일 오전 10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7%, 전주 대비 10% 내린 5만7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BNB, 카르다노, XRP 등은 3% 안팎의 하락세를, 솔라나, 도지코인, 톤코인, 체인링크 등은 5%대 낙폭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8월 한 달을 12% 하락 마감하며 7월 강세 상승분을 모두 되돌림했다. 이더리움은 8월 한 달 25%의 손실을 기록하며 연중 수익률을 7%로 좁혔다. 솔라나는 한 달 동안 20% 넘게 하락하며 연중 상승률 27%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거래 시간에 특히 하락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마일즈 도이처는 지난 30일 X(트위터)를 통해 “아시아는 매수하고 미국은 매도한다”고 진단했다. 정확히 미국 오전 시간마다 비트코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면서 “지난 2주간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누적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미국 거래 시간 동안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5개월 전 기록한 역대 최고점 7만3000달러 부근에서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증가하는 기관 채택, 긍정적인 규제 환경,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등 긍정적인 촉매제가 있지만 가격 영향이 미미하다.

한편, 미국 주식 휴장일인 2일 노동절 이후 시장이 재개되고 새로운 경제 보고서들이 나오면서 거시경제적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남아있다.

이번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데이터로 9월 6일 나오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있다. 부진했던 7월 고용 보고서는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 결정적인 계기였다.

현재 선물시장은 첫 금리인하폭을 0.25%p로 예상하고 있는데 8월에도 고용 약화가 확인될 경우 0.5%p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심리를 가져올 수 있다. 반대로 고용 강세가 나타면서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7월 11만4000건에서 8월 16만4000건으로 개선되고, 실업률은 직전월 4.3%에서 4.2%로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4일 미국 고용부 구인이직보고서(JOLTs), 5일 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고용 여건에 대한 추가 지표들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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