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5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암호화폐 분석가가 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비트코인이 최근 5만8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 차트에서 ‘높은 고점(higher high)’을 기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랜드는 8월 30일에 게시된 분석 영상에서 “우리는 이 상황에서 반등하여 더 높은 고점을 만들어야 우리가 8월부터 계속 이어져온 상승세에 있다는 것을 더욱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랜드는 “비트코인은 5만7700달러 이상의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만약 그 아래로 하락한다면 5만6000달러 수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더 낮은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하기 전에 더 낮은 가격으로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8월 7일, 10x 리서치(10x Research)의 리서치 책임자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 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할 때 매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5만92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내 5만7925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했다. 지난 7일 동안 비트코인은 7.69% 하락했다.
하이랜드는 비트코인이 8월 초부터 “더 높은 저점과 더 높은 고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게 최악의 달이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안정되었고,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 9월의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과거의 “지루한” 추세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가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9만1000명의 X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다년간 확대해 본 결과, 비트코인이 여전히 6자리 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젤레는 “이 다년간의 컵 앤 핸들 패턴은 6자리 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시점에서 이를 포기했지만, 올해 말까지 그 목표에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