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이더리움(ETH)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순유입이 2주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9개 이더리움(ETH) 스팟 ETF가 총 5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8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ETF(ETHA)가 840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하며 가장 큰 유입을 보였다.
블랙록의 ETF 유입이 증가한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이더리움 ETF(ETHE)는 2주 만에 가장 적은 일일 순유출인 3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은 7월 23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로 25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도하여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ETF 출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5% 이상 하락했다. 7월 23일 출시 당시 3441달러에서 현재 2561달러까지 떨어졌다. 연초 대비 이더리움 가격은 약 13% 상승했으며, 지난 1년 동안 56%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700달러의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이다. Nansen의 온체인 분석 플랫폼 수석 연구 분석가인 오렐리 바르테레(Aurelie Barthere)는 “이더리움이 27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기 위한 충분한 증거가 아직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2700달러를 돌파하면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누적된 레버리지 숏 포지션 3억6200만 달러 이상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10월에 3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