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암호화폐 해킹 및 사기, 피해액 12억 달러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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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산업은 올해 해킹과 사기로 인해 12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8월 한 달 동안의 손실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규모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웹3 버그 바운티 및 보안 서비스 플랫폼 이뮤니파이(Immunef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들어 현재까지 154건의 해킹과 사기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발생한 손실이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특히 8월의 손실은 1510만 달러로, 7월의 2억7470만 달러에 비해 95% 급감했지만, 여전히 연초부터 누적된 손실은 12억 달러를 초과했다.

8월의 손실은 5건의 특정 사건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손실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2023년 8월과 비교해 38% 감소한 수치다. 8월의 주요 손실 중 하나는 8월 6일 론인 네트워크(Ronin Network) 브리지에서 발생한 업그레이드 버그로 인해 MEV 봇이 1200만 달러를 유출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후 화이트햇 해커들이 이 자금을 반환했고,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 론인 네트워크는 2022년 3월에도 6억 달러 이상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외에도 디파이 프로토콜 넥세라(Nexera)가 150만 달러를 도난당하며 8월의 두 번째로 큰 손실을 기록했으며, VOW, 컨버전스 파이낸스(Convergence Finance), 아이베스트 다오(iVest DAO)도 피해를 입었다. 8월에는 중앙화 금융(CeFi)에서 발생한 손실 사례는 없었다.

8월의 모든 손실은 해킹으로 발생했으며, 이더리움과 BNB 체인이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네트워크로 기록되었다. 이뮤니파이는 2023년 6월 윤리적 해커와 연구자들에게 1억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최근 이더리움 재단과 함께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위한 대규모 협력 감사 대회인 ‘Attackathon’을 출시했다. 이뮤니파이는 4만5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보안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폴리곤(Polygon), 옵티미즘(Optimism), 체인링크(Chainlink) 등의 프로토콜에서 250억 달러 이상의 사용자 자금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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