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스타크넷(Starknet)이 여러 트랜잭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병렬 실행’이라 불리는 이 기능은 오늘 버전 0.13.2로의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병렬 실행과 함께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각 블록 내 트랜잭션을 조밀하게 패킹해 블록 공간 사용을 최적화하는 ‘블록 패킹’ 기능도 포함됐다.
스타크넷의 핵심 기여자인 스타크웨어(StarkWare)의 CEO이자 스타크넷 재단 이사인 일라이 벤-사손(Eli Ben-Sasson)은 “오늘날 레이어2는 시퀀서가 한 번에 하나의 트랜잭션만 처리할 수 있어 단일 계산대를 가진 소형 마켓과 같다”며 “우리는 시퀀서를 개선해 수많은 계산대가 동시에 무수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최초의 ‘메가스토어 레이어2’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크넷 개발자들은 이번 업그레이드가 확인 시간을 현재 10-80초에서 테스트넷에서 관찰된 약 2초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타크넷은 핵심 개발사인 스타크웨어가 고안한 ‘STARK’ 증명 기반의 제로지식 롤업을 사용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이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스타크넷은 최근 일일 활성 사용자(DAU) 수가 크게 감소해 올해 초 약 6만 명에서 현재 약 6000명으로 90% 가까이 줄어들었다.
더 블록의 데이터는 스타크넷의 일일 거래량도 크게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스타크넷의 경쟁사인 zkSync도 활성 주소 수가 비슷하게 감소했지만, 리니아(Linea)와 스크롤(Scroll) 같은 다른 네트워크들은 같은 기간 동안 활성 주소 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