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오픈씨 통지서 발송에… 업계 “터무니 없는 주장” 일제히 비판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 웰스 통지서를 내린 가운데 암호화폐 산업 관계자들이 이를 비판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픈씨 CEO 데빈 핀저(Devin Finzer)는 SEC가 플랫폼에 잠재적인 집행 조치에 대한 경고인 웰스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크립토 카운실 포 이노베이션(CCI)의 최고법률 및 정책 책임자인 지킴(Ji Kim)은 이날 엑스 게시글에서 “NFT 플랫폼을 증권 거래소로 규제해야 한다는 SEC의 주장은 법적으로 결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완전히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2023년, SEC는 NFT를 통해 등록되지 않은 증권 판매를 진행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고소했다. 당시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ierce)는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러한 토큰이 증권으로 분류되는지 여부를 기관이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니스왑랩스(Uniswap Labs) 최고 법률 책임자 캐서린 미나릭(Katherine Minarik)은 “만약 NFT가 증권이라면, 모든 수집 가능한 물건이 증권이 되는 셈”이라며 “그것은 명백히 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핀저는 “SEC가 집행 조치를 추구할 경우 맞서 싸우겠다”라고 약속하며 유사한 상황에 있는 NFT 창작자와 개발자들을 위해 최대 500만 달러의 법률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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