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브라질에서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를 출시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서 예탁 증서를 통해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은 현지에서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를 티커명 ‘ETHA39’로 거래할 수 있다.
예탁증서란 외국 회사나 펀드의 주식을 대표하는 증권으로, 일반적으로 현지 통화로 거래되며 원래 자산에 의해 뒷받침된다. 블랙록이 이더리움 ETF를 현지 시장에 도입함에 따라, 주식은 원래 가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리 수수료는 연 0.25%로, 미국에서 부과되는 수수료와 동일하게 책정되지만 거래 첫해 동안 또는 ETF가 25억 달러의 운용 자산에 도달할 때까지는 이 수수료가 절반에 해당하는 0.12%로 제공된다.
브라질의 이번 이더리움 ETF 도입은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출시한 지 몇 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블랙록 브라질 지사장인 크리스티아노 카스트로(Cristiano Castro)는 현지 인터뷰에서 “IBIT는 3개월 동안 역대 가장 빠르게 성장한 ETF로, 이는 제품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랙록의 전략은 이 수요를 충족시키고 투자자들이 자본 시장 내에서 이러한 디지털 제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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