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임직원 사칭 사례 기승… “거래지원 여부, 공지사항으로만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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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거래소 임직원을 사칭하는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거래소는 공지를 통해 “최근 업비트 임직원을 사칭하여 특정 디지털 자산이 거래지원 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거래지원 사전 검토 접수 내역을 첨부하여 특정 디지털 자산의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 사례를 살펴보면, 업비트 임직원으로 설정된 사람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첨부하여 특정 디지털 자산이 업비트에 거래지원 된다는 내용을 유포하는 경우다.

카카오톡 캡쳐 내역에는 ‘9월 상장 리스트 TOP10’이라는 제목의 파일을 전송하고 “이 파일 절대 공유하면 안 된다. 나 짤린다”라는 대화가 담겨 있다. 

업비트는 “거래지원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향후 거래지원 예정을 등을 카카오톡 채팅방 등을 통해 직접 안내하지 않으며, ‘업비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경우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업비트 임직원 사칭 관련 사기 행위를 포착한 경우에 즉시 제보 채널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실제 사기 사례는 업비트에 거래지원 사전 검토를 접수한 모든 프로젝트가 받는 안내 이미지를 활용하여 거래지원 사전 검토를 접수한 사실을 홍보하고, 추후 사전 검토에서 탈락한 내용은 밝히지 않는 사례다.

‘신청서 접수 완료 안내’라는 문구가 담긴 안내글은 업비트에 거래지원 사전 검토 신청을 한 모든 프로젝트가 받는 안내 메시지로, 거래지원 여부와는 전혀 무관한 메시지다.

업비트는 “거래지원은 거래지원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비공개적으로 결정된다”라며 거래지원 사항은 공지사항을 통해서만 최초로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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