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의 자사 보관 지갑인 Okto가 아랍에미리트(UAE) 라스 알카이마 디지털 자산 오아시스(RAK DAO)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이로써 Okto는 UAE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Okto 지갑은 UAE 라스 알카이마 디지털 자산 오아시스(RAK DAO)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Okto는 UAE의 디지털 자산 전용 자유무역지대에서 첫 번째로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한 웹3 지갑 프로젝트가 되었다.
Okto는 2023년 7월에 설립된 모리셔스 기반 그룹 지주회사인 DCX Global의 자회사가 소유한 멀티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지갑이다. 이 플랫폼은 키 없이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자사 보관 지갑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CoinDCX와 Okto의 공동 창립자 니라지 칸델왈은 이번 라이선스 획득이 커뮤니티의 신뢰와 자신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라이선스가 웹3 기술의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
RAK DAO, 웹3에 대한 헌신 재확인
UAE는 2023년에 가상 자산, 블록체인, 웹3 및 인공지능(AI) 전용 자유무역지대인 RAK DAO를 설립했다. 이곳은 메타버스, 지갑,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및 기타 웹3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RAK DAO의 CEO인 사미르 알 안사리는 새로운 Okto 라이선스가 혁신적인 웹3 기업을 위한 지원적이고 투명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유무역지대의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발은 CoinDCX가 UAE 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7월 3일, CoinDCX는 UAE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오아시스(BitOasis)를 인수했다. 그러나 CoinDCX 공동 창립자 수밋 굽타는 비트오아시스가 기존 라이선스 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오아시스는 바레인 중앙은행으로부터 카테고리 2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중개 딜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두바이에서 첫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2023년 4월, 비트오아시스는 두바이 가상 자산 규제 당국(VARA)으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나, 2023년 7월 11일 VARA는 주요 조건을 제때 충족하지 못한 이유로 플랫폼의 라이선스를 일시 정지시켰다. 이후 2024년 4월 12일, VARA는 비트오아시스의 운영 라이선스 정지를 해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