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DAI)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메이커다오, 스카이(Sky)로 브랜드 변경, 새 토큰 18일 출시

End-Puff Banner

출처: 토큰포스트

DAI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메이커다오(MakerDAO)가 스카이(Sky)로 브랜드를 변경하고 9월 18일 새로운 업그레이드 가능한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메이커다오의 ‘엔드게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변경으로 DAI 보유자들은 1:1 비율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인 스카이 달러(USD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네이티브 토큰 보상에 접근할 수 있다. 더 블록의 MKR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2,129달러의 가치를 지닌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토큰 MKR은 1:24,000 비율로 SKY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더 블록은 지난주 리디노미네이션 계획에 대해 보도했으나 당시에는 토큰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리디노미네이션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상당량의 SKY를 보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들은 Sky.money 프론트엔드 앱을 통해 스카이 프로토콜에 USDS를 제공함으로써 SKY 토큰을 얻을 수 있다고 프로젝트 측이 X에 게시했다. 이 플랫폼은 또한 사용자들이 ETH, USDC, USDT를 USDS로 교환할 수 있게 하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스카이 프로토콜의 탈중앙화 거버넌스가 승인할 경우 다른 탈중앙화 프로젝트의 토큰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커다오 창립자 루네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이 화요일 포럼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SKY 토큰 보상은 참여하는 USDS 보유자들에게 연간 6억 SKY의 비율로 분배된다. USDS 사용자들은 대신 기존의 저축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이미 사용자들이 DAI를 특별한 스마트 계약에 잠금으로써 이자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크리스텐센은 SKY 토큰 보상과 저축 금리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와 VPN 사용자들에게는 제한된다고 확인했다.

기존의 DAI와 MKR 토큰은 계속 활성 상태를 유지하여 사용자들이 원래의 토큰과 새로운 토큰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메이커다오는 이전에 “거버넌스가 달리 결정하지 않는 한 두 토큰 모두 가까운 미래에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메이커다오의 서브다오(SubDAO)들, 즉 더 큰 메이커다오 생태계 내에서 운영되는 작은 탈중앙화 조직들도 스타(Star)로 브랜드가 변경됐다. DeFi 인프라 프로토콜인 스파크(Spark)는 계획된 SPK 토큰 에어드롭에 앞서 첫 번째 스카이 스타가 될 예정이다.

크리스텐센은 “스카이 생태계의 법적 구조 전략은 스카이 거버넌스가 외부 주체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 탈중앙화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DAI는 탈중앙화 주체가 발행한 가장 큰 미국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이다. 또한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에 이어 전체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시가총액은 53억 달러에 달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메이커다오의 총 잠긴 가치(TVL)는 45억 달러다. MKR의 시가총액은 20억 달러다.

원문보러가기(클릭)

Latest articles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