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립토 강국되나, 9월 암호화폐 국제 결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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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러시아가 국제 제재로 인한 무역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활용한 국제 결제 시범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27일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루블과 디지털 자산 간의 시범 거래를 지원하며, 국제 결제에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2014년 개발한 국제결제카드시스템 ‘미르(Mir)’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가 2022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서 퇴출된 이후,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발표한 ‘크립토 무역’ 계획의 일환으로, 제재로 인한 무역 장애를 디지털 자산을 통해 극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쿠바, 중국, 인도 등과의 교역에서 디지털 자산 활용 방안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발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초 디지털 자산 채굴 합법화 법안에 서명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의 인가 하에 법인과 개인 사업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채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하며, 디지털 자산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국제 경제 제재를 우회하고 경제 자립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되며, 향후 국제 무역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에 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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