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3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바이크 레이싱 게임 프랜차이즈 ‘트라이얼 익스트림(Trial Xtreme)’ 시리즈 개발자들이 설립한 웹3 게임 개발 스튜디오 게임플레이갤럭시(Gameplay Galaxy)가 시드 익스텐션 라운드에서 1117만 달러를 조달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게임플레이갤럭시는 화요일 블록체인캐피털(Blockchain Capital)과 메릿서클(Merit Circle)이 이번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고 밝혔다. 게임플레이갤럭시의 창업자이자 CEO인 도론 카간(Doron Kagan)은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을 요구한 여러 소규모 투자자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카간은 게임플레이갤럭시가 5월에 시드 익스텐션 라운드 자금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는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지분 라운드 형태로 구성됐으며, 회사의 기업가치를 7100만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카간이 덧붙였다.
이번 시드 익스텐션 라운드로 게임플레이갤럭시의 총 자금 조달액은 2022년 9월의 1280만 달러 시드 라운드에 이어 24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2022년 카간이 설립한 게임플레이갤럭시는 그의 이전 벤처인 디임드야(Deemedya)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웹3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2010년에 설립된 디임드야는 트라이얼 익스트림 시리즈, 로프 이스케이프(Rope Escape) 시리즈, 게임 오브 윈즈(Game of Winds), 매직 터치(Magic Touch) 등 여러 성공적인 무료 플레이 웹2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들은 총 3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주장한다.
카간은 2022년까지 디임드야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게임플레이갤럭시에 집중하고 있다. 카간은 “무료 플레이 산업에서 20년간 활동하고 두 번의 성공적인 출구를 경험한 후, 우리는 블록체인이 게임 산업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보았다”며 “강한 확신을 가지고 3억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성공적인 트라이얼 익스트림 브랜드를 극한 스포츠 게임을 위한 웹3 생태계로 재구상했다”고 말했다.
게임플레이갤럭시는 현재 첫 번째 웹3 게임으로 ‘트라이얼 익스트림 프리덤(Trial Xtreme Freedom)’을 개발 중이다. 카간은 스튜디오의 접근 방식이 페이월이나 지식 장벽 없이 웹3 기능을 게임의 진행 과정에 통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레이어들에게 웹3 요소를 선택적 기능으로 소개해 각자의 속도와 선호도에 따라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게임과의 연결을 높이고 게임 경험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얼 익스트림 프리덤의 주요 웹3 기능에는 트랙 소유권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토너먼트와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바이크를 제작, 업그레이드, 소유할 수 있으며 게임 내 경험을 통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카간은 이 게임이 현재 기술 소프트 런칭 단계에 있으며 내년 1분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큰 발행은 정식 출시와 함께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간은 “단계별로 작업하고 있으며, 이는 앱스토어 승인 프로세스와 소프트 런칭 단계에서 개선 중인 주요 성과 지표(KPI)에 따라 달라진다. 전 세계 정식 출시 전에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앱스토어 규정을 준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스튜디오는 현재 53명의 원격 근무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출시와 확장을 준비하며 10개의 추가 직책을 모집 중이다.
카간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국가로 확장하고 추가적인 웹3 기능을 통합하면서 주요 브랜드와 KOL(핵심 의견 지도자)이 우리 프로젝트의 이해관계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