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체포 여파 톤코인 20% 하락, 이더리움도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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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톤코인(TON)과 이더리움(ETH)가 암호화폐 주요 종목들의 전반적인 가격 조정을 주도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6%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유홀더(YouHodler)의 리스크 매니저 세르게이 고레프(Sergei Gorev)는 최근 파벨 두로프(Pavel Durov) CEO의 프랑스 체포 이후 톤코인의 기술적 전망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토요일 두로프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자신의 개인 제트기에서 내린 후 체포된 이후 톤코인 가격은 20% 하락했다.

고레프는 “톤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그 아래에 머물러 있다. 또한 차트에 기술적인 헤드앤숄더 패턴이 나타났는데, 이 기술적 분석 형성이 실현될 경우 톤코인 가격은 더 떨어져 2달러 수준까지 갈 수 있다”고 더 블록에 말했다.

톤코인은 공식적으로 텔레그램과 분리되어 있지만, 메시징 앱을 운영하는 회사가 초기에 일부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규제 감시에 대한 우려로 이 프로젝트는 나중에 오픈소스화됐다. 이후 더 오픈 네트워크(TON)가 인수해 개발을 완료하고 톤코인을 출시했으며, 이는 이후 텔레그램에 통합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급증해 60,287명의 거래자가 청산됐다. 중앙화 거래소 전체 청산액은 1억 44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1억 270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의 롱 포지션 청산액은 총 청산액 4800만 달러 중 4600만 달러에 달했다. 톤코인의 롱 포지션 청산액은 같은 기간 총 청산액 250만 달러 중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이더리움리움과 톤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각각 5% 이상, 4% 이상 하락하며 비트코인보다 더 큰 손실을 겪었다. 반면 시가총액 기준 가장 큰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은 약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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