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8월 월간 마감을 앞두고 6만5000달러를 목표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동안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7월의 저점인 4만5500달러에서 4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이번 주는 비트코인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경제 데이터와 네트워크 펀더멘털 변화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은 이번 주 비트코인에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요소이다.
비트코인은 8월 초의 어려움을 딛고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현재 월간 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8월 저점에서 40% 상승했지만, 강력한 저항선이 여전히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월간 마감이 향후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8월 30일 발표되는 이 지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중순에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번 주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가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은 최근 몇 주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채굴 난이도는 이번 주 약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채굴업자들의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주 동안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SHT)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SHT들은 지난주에 10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최근의 가격 상승을 이용해 수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은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Crypto Fear & Greed Index는 지난주 21일에 26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상태에 있었지만, 현재는 55로 ‘중립’ 상태로 회복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경제 지표와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어떻게 작용할지, 그리고 비트코인이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