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럼펠랩스(Rumpel Labs)가 9월 사용자들이 에어드랍 포인트를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월 26일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Dragonfly)와 배리언트(Variant) 등 벤처캐피털 기업들의 지원을 받는 럼펠은 “오프체인 충성도 포인트의 유동성과 가격 발견을 개선하여 포인트 보유자, 트레이더, 에어드랍 헌터, 포인트 발행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럼펠은 넛지(Nudge)와 같은 다른 새로 출시된 프로토콜들과 함께 웹3에서 사용자를 유치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넛지는 프로토콜이 사용자들에게 온체인 자산, 유동성, 참여를 리디렉션하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양방향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에어드랍 모델은 토큰 성과 부진과 임의적인 지급을 둘러싼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럼펠에 따르면 “실망스러운 할당과 예상치 못한 에어드랍 기준으로 인해 포인트 파머들의 수익이 2024년 초 사용자들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럼펠은 “많은 사용자들이 ‘포인트 프로그램에 너무 늦었다’, ‘과도한 스마트 계약 리스크에 자본을 노출시키는 것이 불편하다’, 또는 ‘에어드랍 전 추가 할당을 받기 위해 모든 절차를 거치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알파 플리즈(Alpha Please)의 익명 창립자인 암호화폐 연구원 아일로(Aylo)의 7월 X 게시물에 따르면, 상당한 규모의 에어드랍으로 배포된 31개 토큰 중 23개가 상장 첫날 이후 가치가 하락했으며 때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밈코인을 제외하고 에어드랍 토큰 중 단 2개, 즉 전체의 약 6%만이 비슷한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실물 자산 플랫폼 스마트펀드(SmartFunds)의 공동 창업자 조나단 조셉(Jonathan Joseph)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에어드랍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더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프로토콜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건설적인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럼펠은 특수 지갑을 통해 “각 획득한 포인트를 럼펠 포인트 토큰으로 래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어드랍이 직면한 수많은 제약을 해결하고자 한다. 럼펠에 따르면 이는 “포인트 파머들이 포인트를 판매하고, 포인트 투자자들이 포인트를 구매하며, 포인트 발행자들이 그들의 실질적인 가치에 대해 더 큰 투명성을 가지고 계속해서 포인트를 발행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