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자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 10억 달러 돌파

출처: 토큰포스트

페이팔이 발행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기준으로 페이팔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페이팔USD(PayPal USD)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3년에 출시된 페이팔USD는 미국 달러와 1:1로 담보되어 있으며 미국 규제를 받는 암호화폐 수탁사인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에서 발행한다. 이는 써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의 USD 코인(USDC) 같은 다른 규제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들과 경쟁하고 있다.

댄 슐먼(Dan Schulman) 페이팔 대표는 2023년 성명에서 “디지털 통화로의 전환은 디지털 네이티브이면서 동시에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와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안정적인 수단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ERC-20 토큰인 PYUSD는 페이팔의 결제 시스템에서 지원되는 유일한 스테이블코인이다. 페이팔에 따르면 이는 “이미 크고 성장하는 외부 개발자, 월렛 및 웹3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

페이팔은 PYUSD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협력하여 페이팔USD 스테이블코인을 이 암호화폐 수탁사에 예치하는 고객을 위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것이 포함된다.

5월에는 솔라나(Solana)에 PYUSD를 출시했으며, 크립토닷컴(Crypto.com), 팬텀(Phantom), 팍소스와 제휴하여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온램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웹3 인프라 제공업체인 문페이(MoonPay)와 제휴하여 페이팔 계정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 파트너십은 7월에 암호화폐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 사용자들을 온램프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기관 수탁 부문도 있는 코인베이스(Coinbase)는 자사 플랫폼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도록 사용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USDC에 대해 약 5.2%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써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PYUSD는 여전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Tether)와 USDC에 크게 뒤처져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 두 선두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각각 약 1180억 달러와 35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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