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체포된 텔레그램 CEO, 크라켄 SEC 소송 기각 등 암호화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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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8월 24일 프랑스에서 체포돼 기술 및 암호화폐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흥 기술 및 탈중앙화 커뮤니티에서 두로프의 영향력 있는 역할과 텔레그램이 암호화폐 부문의 핵심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체포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프랑스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혐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체포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이버보안 우려와 관련된 진행 중인 조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기술 대기업들이 점점 더 법적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와 바이낸스 거래소가 새로운 법적 문제에 직면했다. 세 명의 투자자들이 시애틀에서 새로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CZ와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법을 위반하면서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한다. 원고들은 자신들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고 도둑들이 거래를 추적할 수 없게 만들고 “원장과 디지털 자산 간의 연결을 제거하기 위해” 바이낸스로 보냈다고 말한다. 그들은 바이낸스가 자금 세탁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미국 규제 당국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바이낸스에 대한 일련의 법적 도전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2023년 11월, CZ는 미국 당국과 43억 달러의 합의금을 내고 은행비밀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근 미국 법원은 크라켄(Kraken)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 신청을 했으나 이를 기각했다. SEC는 크라켄이 미등록 증권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크라켄은 SEC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의 최근 결정으로 이 사건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 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법적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도 가상자산 스테이킹 상품의 불법 증권 제공 여부와 관련해 미국 규제 당국과 유사한 소송에 연루돼 있다.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이 전국의 무허가 암호화폐 ATM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바핀은 적절한 허가 없이 운영되는 여러 암호화폐 ATM의 폐쇄를 명령했다. 8월 20일, 바핀은 이미 35개 지역에서 13대의 자동 현금 키오스크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규제 당국에 따르면, 이 기기들은 “불법적으로 설치”됐으며 은행법 32조에 따라 등록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고 자금세탁방지 규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독일 당국의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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