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주말 동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가 보여준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지난 주 대비 0.8% 증가해 168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2022년 3월 약 1670억 달러였던 이전 최고치를 넘어선 수치다.
시가총액은 2022년 3월 최고치 이후 몇 달 만에 감소하기 시작해 10월에 약 1220억 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초부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계속 증가해왔다.
BTC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는 암호화폐가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루카스는 “전통적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안정성에 대한 수요가 투자자들을 안전한 피난처로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끌어왔다”며 “또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는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 증가를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를 잇는 다리로 스테이블코인을 점점 더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추세는 안정적인 디지털 자산을 거래 전략과 장기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더 광범위한 변화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916억8000만 달러에서 오늘 1178억4000만 달러로 약 28% 성장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현재 전체 시가총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서클(Circle)의 USDC도 시가총액의 일부 변동에도 불구하고 2024년 상승세를 보여 1월 초 238억 달러에서 오늘 344억 달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