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암호자산(가상화폐)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은 이번 달 1일 거래량과 거래 건수(모두 7일 평균)가 감소하는 추세다.
‘The Block’의 데이터에 의하면, 1일의 거래고는 7월 30일과 비교해 이번 달 25일은 55% 이상 감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현물 ETF에 대한 기관투자자 수요가 높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 금융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투자신탁을 말하며, 가상화폐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금융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의 1일 거래량을 나타낸 ‘The Block’의 그래프가 다음과 같다. 7월 30일의 거래량은 65.6억 달러(약 9,470억 엔)이었지만, 최신 데이터의 이번 달 25일 시점에서는 29억 달러(약 4,190억 엔)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1일의 트랜잭션 수를 나타낸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25일의 트랜잭션 수는 107만으로, 이 숫자는 올해 2월 1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가장 트랜잭션 수가 많았던 것은 3월 24일과 같은 달 25일로, 양일 모두 132만이었다.
The Block에 의하면 이번 달 남은 5일을 남긴 시점의 월간 트랜잭션 수는 2,720만 이상으로, 이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2024년 7월의 동 수치는 3,550만이었다.
금융시장에서는 종전부터 8월은 여름휴가철과 겹치기 때문에 거래가 감소하는 추세여서 ‘여름철 불경기 시세’로 불린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23일부터 미국에서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됐지만 이 어노멀리(변칙성)와 이번 달 5일 금융시장 급락 등의 영향으로 ETH 가격은 본 기사 집필 시점에 2,600달러(약 37만 엔) 선에서 맴돌아 전월 대비 마이너스 18%를 웃돌고 있다.
BRN의 애널리스트인 Valentin Fournier씨는 The Block에 대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교해, 현물 ETF에 대한 기관투자가로부터의 수요가 약하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Fournier씨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일 연속(아마도 15일부터 23일)으로 자금의 순유입이 계속 되었지만, 이더리움의 현물 ETF는 그레이 스케일의 ETHE로부터의 유출이 줄어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연되고 있다’라고 지적.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충분한 수요를 얻지 못하는 요인 중 하나는 재스테이킹 기회 손실에 있다’고 주장했다.
스테이킹을 발전시킨 새로운 구조. 말 그대로 한번 스테이킹된 PoS 블록체인의 금융 파생 상품(파생적인 금융상품)을 다시 스테이킹하는 구조나 기능을 가리킨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더리움의 늦어짐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BRN은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배분을 늘리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