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 ‘아브라’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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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증권 당국이 암호화폐 투자·대출 플랫폼 ‘아브라(Abra)’의 미등록 증권 판매 및 무허가 투자사 운영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브라가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증권 ‘아브라 언(Abra Earn)’을 판매하고 무허가 투자사를 운영한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아브라는 투자자가 투자에 앞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등록 규정’을 위반하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5억 달러에 달하는 증권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아브라는 2020년부터 자산을 맡긴 고객에 높은 수익을 약정하는 ‘아브라 언’을 제공했다. 한때 6억 달러 상당을 운용했으며 이중 5억 달러 상당이 미국 투자자 자산으로 확인됐다. 또한 무허가 투자사 운영 기간은 최소 2년으로 봤따.

증권 당국은 “SEC는 외부 형식이 아닌 ‘경제적 실체’에 따라 규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브라는 혐의에 대한 인정이나 부인 없이 규제 처분에 합의했다. 추가적인 규정 위반이 금지되며 법원이 정한 민사 과징금도 물게 된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대출 플랫폼은 이미 25개 주 정부와도 무허가 운영 혐의에 대해 고객에 최대 8200만 달러를 반환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지난 2020년에도 자체 스왑 상품과 관련해 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각각 15만 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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