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를 자문역으로 기용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팟캐스트 ‘션라이언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 “그는 정부 내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머스크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그를 내각에 기용하고 싶다. 다만, 그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내각에서 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정 자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구매 관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기차 우대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와의 우호적 관계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머스크도 26일 엑스(X, 전 트위터)에 “트럼프는 민주주의와 미국을 구할 것”이라며 공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대해 “당선 시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밀월 관계가 앞으로 미국 정치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