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바이낸스는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12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호하며 24억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사기 및 불법 활동으로부터 자금을 보호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의하면, 바이낸스는 인공지능(AI)과 수동 검토를 결합한 내부 리스크 엔진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P2P 거래, 결제, 암호화폐 출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출금 단계에서 가장 많은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되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바이낸스는 2024년 동안 24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손실을 방지했으며, 그 중 11억 달러(약 45%)는 암호화폐 사기와 관련된 출금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낸스의 최고 기술 책임자 로히트 와드는 “7개월 동안 24억 달러 이상의 잠재적 손실을 방지한 것은 우리의 노력과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우리의 노력이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스템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잠재적 위협에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발표는 바이낸스가 2024년 7월 31일 기준으로 외부 해킹으로부터 7300만 달러 이상의 사용자 자금을 회수하거나 동결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는 2023년 동안 회수된 약 55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바이낸스 CEO 리처드 텡은 최근 전 세계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의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기관들로부터 6만3000건의 문의를 받았으며, 이는 2023년의 5만8000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규제 준수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앞으로 규제 준수와 관련된 지출이 2년 전 1억58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1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말까지 준수 팀을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