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캔자스 은행 CEO, 470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로 24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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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은행의 CEO에서 수감자로: 전 캔자스 은행장이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사기로 4700만 달러를 유용하여 은행을 파산시킨 혐의로 293개월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의하면, 캔자스주 하트랜드 트라이-스테이트 은행(HTSB)의 전 CEO 샨 헤인스(53세)는 은행 간부의 횡령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연방 교도소에서 293개월(약 24년 5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헤인스는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11건의 불법 송금을 통해 은행 자금 4700만 달러를 암호화폐 지갑으로 유용했다. 이 사기는 ‘돼지 도살’로 알려진 수법으로, 피해자들이 가짜 디지털 자산 투자에 유인되는 방식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HTSB가 보험에 가입된 상태였으며, 이번 사기 사건으로 인해 은행의 투자자들은 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FDIC는 불법 송금이 제3자가 소유한 여러 암호화폐 계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은행은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연방 판사는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90일 이내에 별도의 청문회에서 결정하도록 명령했다.

미국 검사 케이트 E. 브루바처는 헤인스의 탐욕을 비난하며 “그는 자신의 직업적 의무와 개인적 관계, 그리고 연방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헤인스는 HTSB와 그 투자자들을 배신했으며, 그의 불법 행위는 금융 기관에 대한 신뢰를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FBI 특별수사관 스티븐 사이러스는 엘크하트 커뮤니티에서 신뢰받던 헤인스가 자신의 직위를 악용해 은행을 무너뜨린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헤인스의 책임은 은행과 고객을 보호하는 것이었으며, 사기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FHFA-OIG 중부 지역의 특별수사관 코리 브링크먼은 헤인스의 행위가 심각한 신뢰 위반이며, 은행 고객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특별수사관 존 엘완저는 이번 선고가 지역 사회 은행의 안정성을 해친 경영진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방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헤인스가 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준 미국 검사 사무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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